눈다래끼의 정의
눈꺼풀에는 짜이스샘(Zeis' gland), 몰샘(Moll's gland), 마이봄샘(Meibomian gland) 등의 여러 분비샘이 존재한다. 이 분비샘 중 짜이스샘, 몰샘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을 겉다래끼라고 하며, 마이봄샘의 급성 화농성 염증을 속다래끼(맥립종)라고 한다. 마이봄샘에 생긴 만성 육아종성 염증은 콩다래끼(선립종)라고 부른다.
눈다래끼 원인
겉다래끼와 속다래끼는 급성 세균 감염에 의한 것이므로 발적과 통증이 상대적으로 심하며 피하 또는 결막하에 농양이 형성된다. 겉다래끼는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해당 부위가 단단해져(경결) 압통이 심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에 의한 물질들이 피부로 배출(배동)된다.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깊이 위치하며, 결막면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난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져질 수 있으며 발적이나 통증 등의 증상은 경하거나 없다.
대개 손을 잘 씻지 않거나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지는 분들에게 감염이 발생하고, 지나친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부족 등의 이유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다래끼는 보통 발생한 뒤 1~2주 뒤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에 따라 몇 개월 동안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다래끼는 눈 찜질(온찜질), 항생제, 안약 처방 및 복용으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농양이 깊게 형성되어 배농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을 때는 직접 절개 후 고름을 빼내는 치료가 필요하다.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진다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크다. 그 때문에 눈은 되도록 만지지 말고, 충분한 수면과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적절한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평소 다래끼가 잘 발생하는 편이라면, 손을 자주 씻고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으며, 음주와 흡연은 되도록 피하도록 한다.
작성자의 경우엔 직업 특성상 손에 밀가루가 많이 묻어져있는 상태에서 눈으로 손이 자주 갔기 때문에 다래끼(속다래끼)가 발생하였고 온찜질 및 항생제, 안약 처방 및 복용으로도 약 일주일 이상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았다. 위의 사진처럼 거의 눈을 못 뜨는 정도의 붓기를 동반하였기에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진행하였고 다음의 사진이 수술 직후의 사진이다.
수술 후 다래끼로 인한 통증은 바로 사라지다시피 거의 못느끼게 되었고 붓기의 경우 수술로 인해 약 3일정도 지속되다 본래의 눈으로 돌아왔다. 작성자는 살면서 일반인에 비해 많은 양의 수술을 겪어보았고 통증에 대해 어느 정도 참을성이 많이 길러졌다 생각했었다. 병원에 가기 전 주변 많은 인원들이 다래끼 수술은 엄청난 고통을 동반한다 하였지만, 버텨낼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분명히 마취도 했었다.
근데 울었다. 정말로 울었다 정말 너무 아프다 뻥아니다 울었다. 이건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다리가 골절된적도,골절된 적도, 팔이 골절된 적도, 두 번의 눈 수술도, 한 번의 머리 수술도 모든 걸 다 합쳐도 이 눈다래끼 수술이 제일 아펐다. 즉 정말 참을 수 없는 고통이다. 간호사가 수술전 나에게 그랬다 "이거 애들도 다 참아요" 수술 후 다시 물어봤다. 정말 애들이 다 참느냐 그러자 간호사는
"그래서 애들은 수면 마취해요"
눈 다래끼가 났다면, 약국도 온찜질도 아니다. 아무리 작은 다래끼라도 놔두면 커진다. 무조건 병원으로 가야 한다 그래야 고통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연차를 내서라도 병원을 가야 한다. 꼭이다. 당부한다. 제발 들어달라. 인터넷으로 찾고 있지 말라, 방법은 오로지 병원을 가는 것이다!!
'HOT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시 시민안전보험 - 많은 분들이 모르고계시는 하지만 누구나 가입되어있고 보장받는 꿀팁!! (0) | 2020.02.27 |
---|---|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 + 간장의 종류와 종류별 사용법(feat. 국간장) (0) | 2020.02.26 |
코로나19바이러스 국내확진현황 - 우한폐렴, 우한코로나바이러스 (1) | 2020.02.23 |
키보드 WASD 방향키 전환 방법[WASD방향키 전환오류] (2) | 2020.02.22 |
이젠 펭-카! '펭수 카드'도 나왔다!! (0) | 2020.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