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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간장 진간장 차이 + 간장의 종류와 종류별 사용법(feat. 국간장)

물론 이미 요리에 대해 통달하신 우리 어머니분들이나 주부분들께서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 그리고 국간장의 차이에 대해서 잘 숙지하고 계실거라 믿어 의심치않는다. 하지만, 본인처럼 자주 요리를 하지않는다거나,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하였다던가, 신혼으로써 요리의 세계에 슬슬 발을 들여놓는 새댁의 경우엔 정말로 진심으로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 그리고 각 간장의 용도에 대해서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왜냐? 라벨에도 표시되어있지 않기때문이다)

 

딱 봐도 다 같은 간장같다...

본인 역시 요리에 대해선 잘 몰랐었기 때문에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를 몰랐을때 또 국간장 역시 몰랐을때
조림에 국간장을 넣기도 했고 미역국에 진간장을 넣기도 했었다.
하다못해 tvN '강식당' 에서는 백종원의 레시피대로 만든 짜장 소스에 간장을 잘못 넣어 너무 짠 소스를 만든적도 있다.
이런 오판을 방지하고자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 그리고 국간장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려 한다.

 

양조간장과 국간장과 진간장을 구분해 보시오(20점)

국간장

한국의 전통적인 방법을 따라 만든 것으로 한국 고유의 간장이라 하여 '조선간장', 집에서 만들어 먹는 간장이라는 뜻으로 '집간장'이라고도 불리운다.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발효시킨 뒤 국믈을 달여 만들어내는 국간장은 색이 엷고, 짠맛이 상당히 강하며, 구수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중의 특징이다. 또 국간장은 음식의 색을 해지지도 않고, 미량으로도 간을 맞출 수 있기에 주로 국이나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하는 간장이다.

진간장

세월에 오래 묵어서 아주 진해진 간장으로써 국간장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전통 간장 중 하나이다. 찐콩과 볶은 밀가루를 섞어서 만든 메주에 소금물을 넣고 6개월 이상 발효시킨 후 짜낸 간장에 보통 5년 이상의 기간동안 숙성시킨 것을 말하며, 농장, 진장, 진간장 등으로도 불리운다. 맛과 향이 아주 풍부한 진간장은 숙성 과정에서 짠맛은 줄고, 단맛이 깊어지고, 색이 진해진다. 주 사용처는 불고기, 갈비, 약식, 전복초 등 맛이 달며 진한 색을 내줘야 하는 요리에 사용하는 간장이다.

양조간장

국간장, 진간장처럼 숙성하는 재래식 방법이 아닌 탈지 콩가루, 밀 등을 이용하여 양조장에서 만든 개량간장을 양조간장이라 부른다. 개화기 이후 들어온 일본식 제조 방법으로 만든 간장이라고 하여 '왜간장' 으로 불리기도 한다. 6개월에서 1년 이상 서서히 발효시켜서 만든 양조간장은 간장 고유의 향과 감칠맛이 풍부하고, 국간장보다 짠맛이 적고, 색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열을 가하게되면 맛과 향이 약해지기에 무침의 양념이나 생선회 소스 등으로 주로 이용한다. 이와 별개로 단맛이 필요한 조림, 볶음 등에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양조간장이다.

 

위의 설명처럼 간단하게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 그리고 국간장의 차이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더욱더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기 위하여 하단에 사진을 하나 첨부하겠다.

 

상단의 사진을 참고하여 앞으로 요리할때 각 요리에 필요한 간장을 기억하여 제대로 사용하기를 바란다.

국간장 - 국, 나물무침
양조간장 - 소스, 조림, 볶음
진간장 - 불고기, 갈비 등 맛이 진한 요리